허우적

내 인생을 내가 책임져야 하고,

내 차는 내가 사야 하고

내 재산은 내가 모아야 하고

내 결정은 내가 하고

이거 자꾸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닌 내가 되는 것 같아 두렵다.

자꾸 통장과 카드를 쥔 내 마음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 두려워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며 약간씩 성숙해간다.

어떤 면에서는 병적으로 까칠해지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참을성이 없어지기도 하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사람들의 대우를 받길 애쓰기보다 그것들을 이겨내는 방법을 하나씩 익혀간다는 것일테다.

내게 주신 말씀을 불같이 품고 나갈 때, 괄시와 천대를 받더라도 이겨내고, 묵묵히 신실하고 차분하게 견디는 것을 차차 배워간다.


그래도 난 얼음같은 인간은 아니라서, 체온이 느끼고 싶고

사랑이 담뿍담긴 요리가 먹고 싶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한 내 주니어를 보고 싶다.



머리가 아파

예수님, 인내하고 다시 한번 겸손하게 엎드리고, 당신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난 이렇게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관계 # 마음을 털어놓기

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걸까.

난 무얼 바라고 있었던걸까.

아무 이야기 없이, 아무 고민 없이

그냥 선택하고 싶어.



내가 무엇을 가르칠지도, 어떤 것을 남길지도,

모르겠고, 다 ..

어쩌면 다 두고 떠나야 할 지도.


괜찮아,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해 왔으니.



아쉽고 슬프지만 어쩌겠어요. 인생이 이런 것을.

나 빨리 벗어나야 할까, 아니면 붙잡아 가져야 할까.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원래 이렇게 바보였을까.


그냥 흐르는 시간만 바라보고 있네

영원히 무언가 영원하다는 것, 영원한 약속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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