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
괜한..마음이 드는 그런 밤이네요
늘 그러는 사이클과 같이..
동창들 어떻게 지내는지 한 번 힐끗 보고
나름 나도 멋지고 알차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아닌 것도 같고..
괜시리 싱숭생숭해지기도 하고요.
과시를 위한 공간이라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지만,
제작의도에 비추어보면 저는 넘어간 셈이군요.
과거에 친구였던 사람들. 보고싶네요. 굉장히 어색하겠지만.
또 그렇죠. 저는 별로 사람들을 챙기지 않는 타입이라서 단기간 친했다가 오랜기간 멀어지는.
야밤에 주술호응도 안되는 문장 따위를 뱉어내고 있군요.
시적허용이라고 여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내일의 계획
어제는 운동을 쉬었고 오늘은 꼭 가렵니다. 10시 이전에 방문하여 운동을 완료하고
동대문구로 서류 떼고 공부하러 갈 셈입니다.
간 김에 .. 음..
왜 외출시에는 자꾸 기타를 가져가고 싶을까요. 이건 뭥미.
공부도 제대로 안하는 이런 게으름뱅이.
공부를 어영부영..
뭘 믿고 이러는지 알 수 없는 박진희입니다.
이러다가 낙원상가까지 들르는건 아닌가 몰라.
-_-;
꾹꾹이들이 슬프게 누워있네요.
주인이 밟아주지 않아서리.
저는 언제쯤 내세울 만한 것이 생길까요. 동창들이나 친구였던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 한.
이런 것도 다 이생의 자랑이겠죠.
진희가 사는 삶대로 10년이 지난다면 어른이 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들 속에서 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을 데리고 살고 있을까요?
궁금하고 또 알고 싶어지는.. 나의 미래. 언제나 그렇듯이.
초 중 고 대학교 시절을 다 지나왔네요.
이제 남은건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인데,
왜 이전 단계에서 깊게 사귄 친구들은 남지 않은 걸까요.
저는 사람을 붙잡지 않는 타입인데, 다른 사람들 역시 나를 붙잡아 가까이 지낼만한 그런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나 봅니다.
이거 왠지 쓸쓸해지는 결론이네요.
저란 사람은 그저 그런가 보죠.
취업이라는 벽이 있는데, 이 벽은 마치 제게 3년 6개월 이후에나 보일 듯 하네요.
괜찮아요.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는데, 난 상관없다고.
또 모르죠. 내 인생에서 책임져야 할 모든 선택에 대해 후회할지도.
그냥..
떠나보낸 사람들, 친구였던 사람들, 친했서 가끔 한끼씩 먹던 그런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날이네요.
자주 만나서 고민을 털어놓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잘들 지내나?
# by | 2009/11/26 02:49 | murmur | 트랙백 | 덧글(0)




